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책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많이 만난 송길영 데이터 분석가가 쓴 책입니다
(번외로 한국콘텐츠가 이렇게 흥하게 된 데에는
유튜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놀랐습니다)
1. 책 읽기 전에
지난 책도 좋았는데 역시 이번 책도 추천합니다
두세 시간 정도 읽는데 걸렸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막연하게 불편하다 or 모르겠다는 것을
저자가 알기 쉽게 알려줘서 머리가 트이는 기분입니다
특히 내 이름을 걸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투명성 있게 공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한번 깊게 생각해 보려 합니다
본격 좋은 글귀들 공유 시작합니다~
2. 책 내용
(1) 시뮬레이션 과잉
고유성에서 시작하여 진정성까지 가는 데는 축적의 사간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뿌리내리는 나무처럼 자신의 호오, 조예, 전문성, 퍼포먼스가
시계열로 쌓이면 비로소 팬덤이 생기고 이는 자립의 기반이 됩니다
단계를 모두 충실히 이야기해야 손님이 빠짐없이
충분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위치에 서면 상대에게 충실한 일을 바라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인이 손님을 위해 수고스럽게 그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할애하는 이유는
그것이 주인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바쁘다고 말하는 순간 나는 사라지는 것입니다
생업의 현장에서는 수고스러움이 우리의 존재 이유입니다.
선택의 연대에서 변화양상 3가지가 있습니다
1. 수평적 구조로 전파되는 지식 전수 방식 |
2. 취향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형성 |
3. 다정함의 중요성입니다 |
(2) 상호 경쟁의 인플레이션
인구수가 줄고 있는데 개인사업자가 계속 생겨난다?
어느 정도 투자한 만큼 수익낼 수 있어도 시장은 금세 포화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정된 미래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시장참여자가 늘면 참여자당 소비자는 줍니다
실제 그 사업을 하는 것보다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편이 더 유리한,
즉 가르치는 입장에선 그 산업이 돈이 안 될 것을 알기 때문에
공개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3) 호오에서 자립을 찾다
반드시 잊지 말이야 할 것은 시장이 존재해도
그 배움의 과정이 어려워 쉽게 마칠 수 없어야만 참여자가 누릴 이익이 있습니다
배움의 과정이 수월해 끝까지 이수하는 것이 순조로우면
그 분야는 돈이 되기 어렵습니다
원활한 일에 새로이 백만 명이 참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직업이 어렵기 때문에 당신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4) 선택의 연대
현대 사회에서도 느슨한 연대감은 필요합니다
괜스레 가족사 묻는 옛 추억엣의 다정함은 구시대의 감정이었지만
현재는 색깔이 다른 종류의 다정함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단골입니다.
인구가 늘어나지 않으면 반복 구매가 생존의 필수가 됩니다.
그만큼 서비스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단골을 만드는 방법은 말을 많이 걸고 친절하게 구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그래서 오랫동안 해왔던 무언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몇십 년 동안 좋아해 왔던 것을 상대에게 대접하는 것이
단골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맺는 관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투자처럼 개인의 관계 포트폴리오 역시 다양하게 구성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의 행복에 있어 관계가 깊이만큼이나
관계의 다양성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관계의 성격과 그 보답이 돌아오는 주기는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일시적 행복 슬픔에 매몰되지 않고
보답이 불확실해 보이더라도 먼저 손을 내미는 다정함이 필요합니다
(이 문단 정말 제게 뼈가 되는 조언 같습니다
저는 주고받고 가 명확한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손 내밀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결과에 책임을 지고 온전히 스스로 만들어가는 이들은
속도와 품질에서 모두가 함께하던 시스템보다 우위에 서게 됩니다
효율과 효율이 경쟁할 때
의사결정과 실행이 느린 조직은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이미 사회에 진출한 이들은 첫 번째 디딤돌인 직장이
언젠가 버려야 할 것임을 인지하면서 경로를 설계해야 합니다
로켓처럼 말입니다
로켓은 대기권을 돌파하는 강한 추진력을 내기 위해
3단 로켓이 일정 고도를 넘어서면 가장 아랫단을 버립니다
길어진 인생에서는 두 번째 추진체까지 버려야 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커리어를 쌓는다는 것은 큰 바다를 마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출항했을 때는 설레지만, 막상 올라서 보니 망망대해라는 기분에 사로잡힌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여정의 끝을 알 수 없지만 목적지의 방향성과 나침반을 갖고 있는 이에게는
똑같은 바다도 망망대해가 아닌 모험의 항로가 됩니다.
(5) 호명사회의 도래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어떠한 덕목을 가지고 있을까요?
첫 번째 투명성입니다
출처 입력
자신이 해온 일들과 자신이 살아온 궤적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시대에서는
규칙의 준수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 요구와 성과에 대한 증거주의는 우리가 적응해야 할 흐름입니다.
이외에도 내가 누군지는 내가 속한 집합의 공통점이고
아리송하다면
내가 현재 자주 대화하는 카톡방의 교집합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3. 마무리
투명성을 가지고 내가 이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을 드러내야 할지 어떤 일을 해야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게 해 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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