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자본주의 기본 개념을 알게 되는 EBS 자본주의

방법주인 2024. 2. 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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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자본주의를 이해하는데 기본 중의 기본 책이라고 해서 읽게 되었다

첫 번째 은행은 빚이 있어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조금 충격이었다.

FRB(Federal Reserve Bank)가 민간기업이었다니!!!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돈은 빚이다)

 

 

01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02 은행은 있지도 않은 돈을 만들어낸다 : 모든 돈은 지불에 대한 약속이다 신용인 것이다. 은행의 존재상 돈은 많아질 수밖에 없다.

 

04 중앙은행은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 : 중앙은행의 역할은 돈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자율 통제(금리 인상, 금리 인하)와 직접 화폐를 찍어냄(양적완화)으로서 통화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자율이 낮으면 시중에 돈의 양이 늘어난다.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 이자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05 인플레이션의 거품이 꺼지면 금융위기가 온다 : 많은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위험이 존재한다고 믿지 않았고 스스로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지속하기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고, 그제야 너무 낙관적이었음을 깨달았죠. 그리고 갑자기 무너졌어요.

 

06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 : 내가 이자를 갚으면 누군가의 대출금을 가져와야 한다는 뜻이 된다. 따라서 현대의 금융 시스템에서 빚을 갚는 것은 개인에게는 좋은 일일지 모르지만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돈이 적게 돌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결국 이자를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오는 것이다. 돈이 부족해지는 디플레이션이 언젠가는 오게 되기 때문에 결국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자가 없다는 말은 누군가는 파산한다는 말과 같다. 모든 돈이 빚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의자 앉기 놀이와 비슷하다.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는 사람이 한 사람에서 끝나지 않고 점점 늘어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시중에 돈의 양이 줄어든다. 통화팽창이 멈추는 순간 우리는 순식간에 추락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으로 갈 수 있다. 무슨 일이든 하는 게 일이 없는 것보다 낫다는 걸 깨닫기 바랍니다.

 

07 은행은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대출해 준다. : 돈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은행은 생존을 지속하기 위해 저신용자들에게 눈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경기 불황이나 경기 침체가 아닌 자본주의에 구조적으로 내재화되어 있는 문제라고 봐도 좋다. 저신용자들에 동정심이 있어서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다. 이미 자본주의 체제 안에 내재된 법칙이며, 또한 약자를 공멸로 몰아가는 비정한 원리다.

 

08 달러를 찍어내는 FRB는 민간은행이다 : 돈의 큰 그림을 보려면 미국의 금융정책을 알아야 한다.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파산을 해야 누군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금융 지능은 있는가)

 

 

02 은행이란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 : 어떨 때는 보험 상품을 가입하라 그렇습니다. 내부적으로 특정 기간 동안 이 상품을 많이 판매해야 된다는 할당이 떨어진 거예요.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을 팔아 이익을 내듯이 은행들은 금융상품을 아서 이익을 내는 회사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03 8%의 이자를 주는 후순위 채권의 비밀 : 실제로 이자를 많이 주는 상품이란 위험한 상품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례의 전형을 저축은행 사태 당시의 후순위 채권에서 찾아볼 수 있다. BIS란 = 기준 자기 자본/위험가중자산 * 100으로 은행 건전성을 나타낸다. 마크 트웨인은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걷는다라고 말했다.

 

05 보험, 묻지도 따지지도 않다가 큰코다친다. : 보험을 저축이라 생각하고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면 최소 10년은 불입해야 제대로 된 저축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보험은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이 아니다. 따라서 차라리 보험금이 낮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돈은 투자로 불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보험에 쓸 수 있는 돈 10을 보장성 보험 3 + 다른 곳 투자 7로 하라. 보험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보장을 받는 것이 대원칙이다. 보험은 크게 2가지인데 정액보장 상품과 실손 보장 상품이다. 정액보장은 중복 보상이 되나 실손 보장은 비례보상이 된다 따라서 실속은 하나만 들면 충분하다.

 

08 금융 지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 우리는 10년 뒤에 지금보다 더 금융이 중요한 세상에 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0년 전보다 지금 금융이 훨씬 중요한 것처럼요 (2013년 하버드 역사학 교수 니얼 퍼거슨)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소비는 감정이다)

 

 

01 어릴 때부터 우리는 유혹당한다 : 부모의 소비에 영향을 주는 키즈 마케팅

 

02 쇼핑할 때 여자는 훨씬 감정적이다 : 여성은 판매자와의 감정적 교류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자는 집안의 쇼핑 가장이다

 

04 사고 싶다고 느끼면 필요한 것 같다 : 쇼핑은 무의식이다. 마케팅의 꿈은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쇼핑은 감정이다

 

05 소비는 불안에서 시작된다. : 아무래도 충동적으로 소비를 하게 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이 어필할 수 있는 감성적인 멘트들을 많이 연구하는 편입니다.

 

06 필요하지 않아도 친구가 사면 산다 : 사회적으로 배척을 당했을 때 이를 보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타인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이것이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07 과소비는 상처받은 마음이다 : 소비는 결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비는 감정에 의해 더욱 영향을 받는다 슬픔. 불안 외로움이 소비를 더 부추기며, 외적 요인이 신용카드가 뇌의 고통을 덜어주어 더 많은 소비를 유발하는 것이다.

 

08 자존감이 낮으면 더 많은 돈을 쓴다 : 쇼핑으로 인한 만족감은 순간이다 쇼핑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나옵니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로서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할 때 많이 분비됩니다. 물질에 대해 돈을 쓰는 소비보다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같은 소비를 해도 욕망을 줄이면 행복지수는 높아진다. 그저 돈 잘 쓰는 것이 자랑이라 생각해 왔다. 그러나 내 안에 감춰진 소비를 부추기는 많은 감정을 돌아봐야 한다. 소비 자본주의에서 소비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 타인과 관계를 맺었으면 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 그것만 알게 되면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01 금융위기는 반복해서 일어난다 : 호황이 지나면 위기가 찾아온다.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경제순환 주기는 자본주의가 본질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위기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은행은 대출을 통해 돈의 양을 놀리고 중앙은행은 시스템에 없는 이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돈을 찍어내다 보면 인플레이션은 극대화되고, 경제 위기라 부르는 디플레이션은 필수로 따라온다 저신용자까지 대출을 받아 생산적인 활동이 아닌 소비 활동에 집중하다 보면 거품은 터지고 파산하는 곳이 속출한다.

 

02 노동만이 최상의 가치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 : 애덤 스미스는 영국의 정치가 아들의 대륙 여행에 동행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경제를 잘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다.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한 생활을 하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03 쉬지 않고 일해도 왜 가난한가 (칼 마르크스 자본론) : 2008년 BBC 선정 지난 1천 년간 가장 위대한 철학자 1위 칼 마르크스이다. 변증법(고정불변이 아니라 정반합의 법칙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에 유물론( 포이어바흐가 주장한 물질이 세계를 구성하고 지배하여 이끌어간다)을 더해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과 철학을 갖게 되었다. 상품은 사용 가치와 교환가치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상품의 가치는 상품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평균 노동시간으로 결정된다고 정의했다.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전부를 주지 않는다. 이렇게 남은 가치를 잉여가치라고 했다 그런데 노동자는 왜 내가 만든 가치를 나에게 달라고 말하지 못할까? 이는 자본가가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둬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본가는 노동자를 착취함으로써 더 많은 부를 얻게 되는 것이다.

 

04 실업률을 낮출 정부의 개입을 권하다 (케인스 거시경제학) : 보이지 않는 손에 기댈 수 없다. 1930년 초반에 경제 대공황이 발생했다 케인스는 공황의 원인을 수요 부족이라고 주장했다. 소득이 늘어난다고 수요가 똑같이 늘어나지 않고, 현실적인 수요량을 유효수요라고 정의했다. 공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며, 그렇게 완전고용이 이뤄지면 현실적인 수요가 늘어가 경제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래서 고용률 발표를 그렇게 봤었구나) 불평등한 소득분배는 세금제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어요. 이후 30년 동안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한다

 

05. 정부가 커지면 비용도 늘어난다 (하이에크 신자유주의) : 1970년대 끝나지 않은 것 같은 호황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경기 불황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시작된 것이다 이 현상은 케인스의 이론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했다. 하이 에크는 경쟁적인 과정에서 많은 의사결정자가 다양한 결정을 내리는 환경에서 의사결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고통스러워도 시장의 힘을 믿어라 (마거릿 대처 정부) 공산주의마저 무너지면서 신자유주의가 지구촌을 경제를 휩쓸었다. 자유시장 자유무역의 논리로 글로벌 경제 체제로 돌입하였다. 2008년 금융위기 때 양쪽은 정확한 진단과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소득의 양극화를 낳은 것은 사실이고 가계부채 때문에 부담이 생기니 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전형적인 디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

 

 

Part 5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02 복지=분배는 오해다 : 복지는 공동구매이다. 많은 석학들이 자본주의를 버리지 않고 고쳐 쓰자고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자본주의가 부와 수입의 증대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만약 경제성장의 결과가 사회의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분배되지 않으면, 생산의 증가를 따라갈 수 있는 소비의 증가가 수반되지 않는다. 과잉생산이 발생하여 공황이 일어난다. 한마디로 공황은 분배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03 복지는 창의성의 원천이다. : 배가 고프면 창의성도 없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약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건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조건이 된다.

 

04 시장도 정부도 아닌 국민이 주인이다 : 자본주의는 부의 생산 엔진입니다. 가난을 구제하죠 그러나 누구를 위한 부인 가요? 무엇을 위한 부인 가요? 개인의 복지를 각자의 저축에 의지하면 공동출자하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어요.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그 강력한 성장엔진을 우리 모두를 위해 나누어 써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에필로그

 

 

EBS 자본주의는 경제 공부할 때 기초책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예시도 만화로 설명해 줘서 훨씬 이해하기가 쉬웠고, 물가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빚을 내주기 때문에 자본은 확장할 수밖에 없고, 돈이 불어나지 않으면 돈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진다. 그래서 부자들이 그렇게 투자를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근시안적인 생각으로 저 돈이면 충분히 먹고 살만 할 텐데라고 보였지만 돈의 가치는 점점 작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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